플레이티켓 2015. 12. 15. 13:18

한국연극평론가 협회에서 2015년 올해의 연극 베스트 3를 선정하였습니다

 

공개된 명단을 보면

국립극단의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각색 연출 고선웅)

크리에이티브 바키와 두산아트센터의 '비포 애프터' (작 구성 연출 이경성)

상상만발극장의 '믿음의 기원2: 후쿠시마의 바람' (작 연출 박해성)

 

이상 3작품 입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모르지만 선정작 중 한 작품은 볼 수 있었네요

 

영화, 드라마, 가요 등 다양한 문화예술분야에서 매년 올해의 작품을 선정하지만 유독 '올해의 연극'의 선정작을 알게 되면 늘 안타깝습니다.

 

짧은 공연기간과 한정된 객석으로 만나지 못한 아쉬움

다시 관람할 수 있는 기회에 대한 기약없는 기다림

올 한해 좋은 공연을 찾아보지 않았던 게으름에 대한 자책

일반 대중에게 노출 되지 않았을 숨은 보물같은 작품들이 있지 않을까라는 의구심까지 다양한 감정이 생깁니다.

 

커피숍, 극장로비, 거리에 있는 사람들이

좀 더 공연을 쉽게 이야기하고

좀 더 공연을 편하게 느끼고

좀 더 공연을 가치있게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내년에는 좋은 공연이 넘치는 한 해가 되기를 빌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