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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또 같이/류둥의 악흥의순간 +17

 

 

 

 

 

꽃샘추위 운운하며, 살짝 투정하던 때가 바로 얼마 전이었건만 이제는 낮이면 반팔 입고

당당하게 활보하는 사람을 간간히 거리에서 본 것도 같습니다.

요즘은 핸드폰이나 MP3 플레이어 등으로 음악을 들으며 산책을 하거나 

가벼운 등산을 하시는 어르신들을 자주 만나기도 하지요. 이따금씩, 왜 이어폰을 사용 안하시고 온 동네방네 다 들리도록 음악을 듣고 다니시는지 궁금할 때도 있습니다만.....^^;;

 

제가 언젠가 제 글에서 언급한 적이 있었던 것 같은데, 어떤 장소나 어떤 상황에 들어섰을 때

실제로 누가 음악을 틀어놓거나 노래를 부르지 않더라도 왠지 음악 소리가 들리는 것 같은

기분이 들 때가 있습니다.

아마도 대부분은 기분이 매우 좋거나 반대로 매우 우울할 때일 텐데요, 요즘처럼 날씨 좋은

봄날, 아주 가까운 골목길이나 산책로를 걸으면서 시험해 보면 어떨까요?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인기좋은 곡을 한 곡 소개해 볼게요.

내한공연을 한 바도 있었던, 어쿠스틱 카페의 많은 곡들 중 "Last Carnival" 입니다.

어쿠스틱 카페는 세 명의 일본인 연주자로 구성되었으며, 음악을 사랑하는 연주자들이

카페에 모여 자연스럽게 음악을 하며 시작된 만큼 너무 클래시컬하지도 않고,

너무 가벼운 음악같지도 않은 연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지요.

 

 

 

 

사실 저는 햇빛 따사롭고 블링블링한 낮 시간보다는 살짜기 땅거미가 내려앉을 때쯤,

저쪽 하늘이 어스름해지고 해가 뉘엿뉘엿 지려고 할 때를 더 좋아합니다. 

깜깜한 하늘로 바뀌고 나면, 다음 날 아침 출근에의 압박이 찾아올테지만....

고즈넉한 길을 따라 걸으면서 이런 음악을 들으면 절로 발걸음이 가벼워지니까요.

누군가 함께 걸어가 준다면 더없이 행복하겠죠?

여러분은 이럴 때 어떤 음악이 생각나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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