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공연리뷰

[사랑일까?]원작 이상으로 재미있었던 연극 <사랑일까>






원작 웹툰을 재밌게 봐서 기대하며 관람한 작품이다.
소극장에서 공연했는데 첫 눈에 무대세트가 눈에 띄었다. 만화의 사각 컷을 그대로 옮겨와 무대세트로

구성한 점이 인상적이었다. 극의 오프닝과 엔딩 장면에서도 만화의 사각컷 이미지를 활용해

공연을 구성한 점이 흥미로웠다.



공연은 원작보다 기대 이상으로 재미있었다. 원작 웹툰의 스토리를 100분 내외의 연극 작품으로 잘 압축해서 각색한 것 같다. 거기에 영상이나 대중 음악을 활용해 이야기의 이해를 돕고 볼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공연을 보면서 예전에 보았던 원작의 줄거리가 새록새록 떠올랐다.

워낙 재미있는 스토리이고 연극으로도 잘 만들어진 작품이지만,

드라마로 만들어도 손색없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연극은 총 4명의 배우가 출연한다. 두 남녀 배우가 주인공 역할을 맡고, 나머지 두 남녀 배우가 각자 1인 다역을 소화한다. 그 중 1인 다역을 하신 이원선배우님께서 관객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하시고 극에서 톡톡히 감초역할을 하시며 보는 재미를 더해주셨다.
남자 주인공 예지웅 역할을 하신 정가호배우님은 원작의 캐릭터랑 닮으셔서 보는 즐거움이 있었다.


이미 웹툰으로 스토리가 검증된 작품이고, 각 배우분들의 연기도 인상깊었다.
100분 내외의 러닝타임동안 웃고 즐기며 재밌게 보았던 작품이다.



** 플티 리뷰단 1기 이소민의 글입니다 **

 

플레이티켓 리뷰게시판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