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리뷰 썸네일형 리스트형 [뮤지컬 17세]우리 모두의 17세 이 극에서는 두 사람의 이야기가 중심이 되어 흐른다. 다섯 살까지 부모님과 함께 살던 다혜는 부모님의 이혼으로 아버지와 살다 15세 되던 해 아버지가 돌아가신다. 떠넘겨지듯 엄마에게로 온 다혜는 엄마와 갈등을 겪다 가출을 단행한다. 엄마 무경은 그런 딸을 걱정하다 다혜가 남기고 간 메일로 자신의 이야기를 하기 시작한다. 자신이 17세였던, 반짝반짝 빛나는 꿈이 있던 시절을 노래한다. 엄마 무경의 17세는 예쁘고 찬란했다. 물론 가난이라는 아픔이 있었지만 무경은 똑똑하고, 글도 잘 쓰던 소녀였다. 친구와 함께 부산여고에 진학을 원했고, 또 삼촌의 취직으로 그 꿈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믿었다. 그러나 그 꿈이 깨어지고, 무경 또한 가출을 결심한다. "이젠 눈을 감아도 꿈, 눈을 떠도 꿈이 되어버렸네." 깨어졌.. 더보기 이전 1 ··· 142 143 144 145 146 147 148 ··· 15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