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리뷰 썸네일형 리스트형 [전훈사실주의희곡전]no.6 강택구]개막공연리뷰 전훈 사실주의 희곡전 6번째 작품인 (연출 김정근)를 관람했다. 는 러시아 유학파 1세대 전 훈, 박신양, 김태훈, 김유석이 1995년 모스크바 현지에서 발표한 화제작으로, 그 이듬해 96년에 동서희곡문학상 신인작가상을 수상하면서 국내에 소개되었다. 원작은 본래 6.25 전쟁 시기 이별한 이산가족으로 인해 생긴 남과 북의 배다른 형제를 소재로 삼았으나, 2017년 이번 공연은 현재상황과 정서를 고려하여 탈북민이 등장하는 등 일부 각색되어 올려졌다. 무대는 줄곳 컴컴한 지하창고만을 관객들에게 보여준다. 이 작품이 사실주의 희곡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관객들에게 주지시키듯, 아무렇게나 널려있는 목판과 각목 뿐, 조명과 음향 등도 최소화된 무대 위에 마치 헤롤드 핀터의 '덤웨이터'에서처럼 영문도 모른채 끌려온.. 더보기 이전 1 ··· 42 43 44 45 46 47 48 ··· 15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