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리뷰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7클래식극장]동생들이랑 바냐삼촌 보고온 리뷰 오랜만의 고전문학의 감성을 느낄 수 있었던 작품이었다. "바냐삼촌"이라는 타이틀은 많이 봐왔어서, 이름만 유추했을 때 유아 애니메이션에 나올법한 케릭터 인가 도 싶었었는데, 안톤 체홒의 작품인지는 가서 알았다 ^^; 각 인물들의 심리 묘사가 작품을 더욱 긴장감 있게 이끌어나가는 것 같아 좋았다. 배우들의 대사, 몸짓, 연기가 극에서 정말 중요하구나 싶었고, 특히 바냐아저씨와 의사역을 맡으신 배우들이 제일 연기를 잘하셨던 것 같다. 동생들은 연극관람이 처음인지라 가벼운 소재가 아니라서 고전문학의 감성을 이해할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했는데, 나이어린 동생들이 더 좋아했던 극이었다. 줄거리는 포스터 그대로 멜랑꼴리다. 그 우스꽝스러운 분위기에 맞게 울리는 닭소리도 초이스를 잘 한 것 같고, 사실 이야기는 되게.. 더보기 이전 1 ··· 72 73 74 75 76 77 78 ··· 15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