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티리뷰단 썸네일형 리스트형 [산울림 고전극장 헤카베]「다수의강자와 소수의 약자의 이야기」 헤카베는 서양 문화에서는 비극적인 어머니상으로 많이 묘사된다. 트로이의 마지막 왕비인 헤카베는 트로이전쟁에서 남편과 많은 자식들을 잃고 노예로 끌려간다. 마지막 막내아들인 폴리도로스까지 사위인 폴리메스토르에 의해 잃고, 이에 분노한 헤카베는 폴리메스토르의 두 눈을 찔러 장님을 만들고, 그의 두 아들을 살해한다. ## 이야기는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피고인 헤카베와 피해자 폴리메스토르는 연합군 총사령관 아가멤논의 법정에 서게 된다. 여기서 두사람의 법정 진술이 갈린다. 트로이의 황금에 눈이 멀어 아들을 살해한 폴리메스토르에게 복수한 것이라고 하는 헤카베. 트로이를 재건하려 하는 반역자를 법의 심판으로 처형하였다는 폴르메스토르. 연합국인 트라키아의 왕인 폴리메스토르의 편에 서야 할지. 자신이 사랑하는 카산드라.. 더보기 이전 1 ··· 45 46 47 48 49 50 51 ··· 13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