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분들의 눈빛과 목소리와 노래가 인상적이었다
어찌나 배우분들이 노래를 잘부르시는지,
장르는 거의 뮤지컬이었다.
노동자들의 현실적인 슬픔과 비애..
일부러 짜내는 듯한 그런 슬픔이 아니라
정말 현실에서 일어나고 있을 것 같은
자세하고 탄탄한 스토리로 몰입감이 좋았고
그래서 너무 웃었고 너무 슬펐다.
노동자의 목소리를 내는 내용임에도
정작 나에겐 인생에서 중요한 점을
깨닫게 해주는 뜻깊은 연극이었다.
많은 생각이 들었고 개인적으로 소망하던 일이 단념이 되었던 동기가 되었다.
인생에서 진실함을 깨닫게 되어서 감사했다.
뚜렷한 개성을 가진 배우 한분 한분마다 너무나 인상이 깊었고
팀워크가 너무 멋있었다.
극장에 들어가는 문 입구와 극장의 크기는 많이 협소했지만,
당산에도 이런 극장이 생겨서 신기하고,
앞으로 더 번창했으면 좋겠다~
2017 플레이티켓 리뷰단 김지혜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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