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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또 같이/갑출씨의 어영부영 책읽기

생각의 탄생

생각의 탄생

 

창조적 생각을 할 수 있게 만드는 13가지 방법을 소개한 책입니다.

 

우리는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타고난 재능때문이라고 여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누군가를 성공으로 이끈 아이디어를 보고 “왜 나는 저런 아이디어를 생각해내지 못했을까?”

이렇게 한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생각도 연습과 훈련을 통해 바꿀 수 있고 발달시킬 수 있습니다.

 

개개인의 생각은 현실에서 새로운 것을 창조해내고 이것은 그가 속한 조직, 또는 지역사회 국가의 발전을 가져옵니다.

개인의 경쟁력이 국가의 경쟁력이라는 지극히 교과서적인 표현을 빌리지 않더라도

새로운 것을 창조하고 발전시켜나가고자 하는 욕망은 인간의 본성이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는 국가발전을 이야기할 때 한국전쟁이후의 경제성장을 예로 듭니다.

아프리카보다 못살았던 우리나라가 급속한 경제성장을 이루고 세계적인 경제력을 갖춘 국가가 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젠 단순히 먹고사는 문제에서 벗어난 차별화된 경쟁력이 필요한 사회입니다.

그 점에 있어서 지금 우리사회는 대안이 없어보입니다.

 정치권의 문제뿐만 아니라 사회곳곳의 시스템이 개인의 창의력을 뒷받침해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국전쟁이후 지난 50여 년간 우리가 급속한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이유를 꼽으라면 전 '교육의 힘'이라 말하겠습니다.

교육자체가 가진 힘이라기보다 우리부모님들의 자식에 대한 무한한 교육의지 때문이었죠.

하지만 요즘 우리사회가 더 나가지 못하고 정체되어있고 비뚤어진 시스템을 바로잡지 못하는 근본적인 원인 또한 바로 '교육'입니다.

 

지나간 교육은 전문 인력을 키우기 위한 교육이었기 때문에 노동집약이 필요했던 우리사회를 발전시킬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인재가 필요하고 유연한 자세의 소통이 필요한 이 시대에 지나간 교육은 더 이상 사회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지 못합니다.

같은 교육을 받은 사람은 비슷한 사고를 하고 그 안에서 머물게 됩니다.

 

우리의 교육이 획일화되어서 지금의 우리사고가 그렇게 틀에 갇힌 것이라면

그대로 방관할 것이 아니라  나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려는 개인적인 노력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또 서로가 서로를 일깨워 주는 관심이 필요합니다.

결국 인간은 자신이 받았던 교육과 주위환경의 영향을 받는 동물이기 때문입니다.

 

이와같은 후천적인 노력으로 우리사회도 신선하고 새로운 생각이 많이 탄생하여 갈증을 해소시켰으면 합니다.

결국 사회나 국가는 개인의 힘들이 모여 이끌어가는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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