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동 골목 어딘가에서 만난 체코 - 다락극장 상수동 골목 어딘가에서 만난 체코 - 다락극장 그럴 때가 있죠. 분명 유럽은 가보지 않았지만... 각종 매체의 주입식교육으로 배운 유럽의 모습과 '유럽이라면 이래야지'라는 맹목적인 환상이 각인 시켜놓은 유러피언의 낭만스러운 분위기가 그리워 질 때. 정말로 유렵을 가보지 않았지만 굉장히 '체코'스러운 극장을 만났습니다. 상수동의 번화가를 벗어난 곳에 위치한 다락극장 사람인 척 하고 있는 커다란 인형이 의자에 멍하니 앉아서 사람들을 맞이하고 은은한 커피향으로 가득 채워진 작은 극장 여기저기 걸려있는 각양각색의 목각인형들과 그들이 태어났을 공방 그리고 순하고 애교 많은 덩치 큰 개는 추상적으로 그려왔던 유럽의 모습을 구체화 시켜주었습니다. 고풍스러운 원목으로 만들어진 하지만 오래 앉으면 엉덩이가 아픈 벤치형 .. 더보기 이전 1 ··· 998 999 1000 1001 1002 1003 1004 ··· 10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