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등급 초고난이도 창극 '적벽가' 창극 ‘적벽가’를 보았습니다. 너무나 유명한 역사 소설 삼국지. 그 중 가장 잘 알려져 있는 전쟁 중 하나인 ‘적벽대전’을 판소리로 옮겨 놓은 ‘적벽가’. 고수의 장단에 소리꾼이 노래한다는 거 말고는 딱히 판소리에 대해 아는 것이 없는 전통음악 생초보이지만 제게 ‘적벽가’는 강렬한 이미지로 각인되어 있습니다. 그 이유는 지인의 추천해준 하나의 영상 덕입니다. 이 영상은 저에게 신선한 전율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판소리를 듣고도 소름이 돋을 수 있구나’ 기존에 알고 있던 한이 서려있는 판소리가 아니었습니다. 소설 원작의 스케일과 스펙터클만큼이나 박진감 넘치고 선 굵은 ‘적벽가’는 이 후 저의 마음속에 거친 남자의 로망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도로변에서 창극 ‘적벽가’의 홍보 배너를 보았습니다... 더보기 이전 1 ··· 960 961 962 963 964 965 966 ··· 10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