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만나는 시인의 초상 마리나 츠베타예바 (Marina Tsvetaeva 1892~1941) 외국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러시아에서는 20세기 시인 중 손에 꼽히는 여류 시인. 연극 작품을 통해 그녀를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내 이름은 마리나' 라는 그녀의 시, "나는 마리나로서 죽을거야, 내 비통한 감정과 함께. 무엇보다도 나는 시인으로서 죽을거야....." 연극도 잘 모르고, 평소에 시인에게 관심도 없고, 시도 좋아하지 않지만, 밤에 자려고 누웠을 때 자꾸만 머릿속에 맴돌던 부분입니다. 피아니스트인 어머니는 마리나에게 피아노 연주하기를 강요했고, 시인으로서의 재능을 인정해 주지 않았지만, 자신은 시를 쓰기 위해 태어났다고 늘 생각했던 그녀는 어떤 상황에서도 시를 쓰며, 시인으로서의 자신을 놓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했습.. 더보기 이전 1 ··· 964 965 966 967 968 969 970 ··· 10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