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의 레퀴엠을 듣는 날 Requiem(레퀴엠). 레퀴엠은 죽은 이의 넋을 달래는 진혼곡이며 라틴어로는 '안식'을 뜻합니다. 세상의 수많은 음악들 중에 레퀴엠을 굳이 찾아들을 이유나 기회가 있는 걸까요? 모차르트의 삶과 음악을 다룬 영화 '아마데우스' 를 보고 나면 레퀴엠을 대하는 마음가짐이 이전과 또 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아는 천재음악가, 천재작곡가 모차르트는 부유하게 살지도, 많은 것을 누리며 살지도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의 삶은 시간이 흘러갈수록 빚에 쪼들리며 쫓기듯 곡을 써야 했고, 연주를 해야했으며 결국은 안타깝고 쓸쓸하게 죽음을 맞이했다고 합니다. 모차르트의 레퀴엠 또한 그러했습니다. 생활고에 시달리던 그가 파격적인 금액을 조건으로 정체불명의 백작으로부터 의뢰받은 레퀴엠 작업은, 다른 작품을 먼.. 더보기 이전 1 ··· 967 968 969 970 971 972 973 ··· 10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