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傳)을 범하다 전을 범하다. 전(傳)은 우리가 배운 고전(古典)일 것입니다. 이것은 홍길동전, 심청전, 춘향전 같이 옛부터 전해지는 설화나 소설을 말합니다. 책의 제목이 도발적이어서 호기심이 갑니다. 우선‘ 범하다’라는 단어를 네어버에서 검색해보니 이렇게 나오는군요. 1 . 법률, 도덕, 규칙 따위를 어기다. 2 . 잘못을 저지르다. 3 . 들어가서는 안 되는 경계나 지역 따위를 넘어 들어가다. 4 . 권리나 인격, 위신 따위를 해치거나 떨어뜨리다. 5 . 여자의 정조를 빼앗다. 아마 이 책에서 말하는 ‘범하다’의 의미는 3번 또는 4번이라 예상해봅니다. 하지만 책을 읽고나면 3번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그 넘어선 안될 경계가 무엇이었을까요? 우선 작가의 프롤로그에서 작의(作意)를 발췌해봅니다. 프롤로그의 제목은 박제.. 더보기 이전 1 ··· 991 992 993 994 995 996 997 ··· 1013 다음